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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대하 축제

by 깅찐빵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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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절이 왔다.

9월의 대하의 날, 바로 새우 축제의 계절 가을!!

벌써 1차 대하를 시작했고 이번 연도는 몇 차까지 대하를 먹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가을이면 살이 꽉 찬 새우들, 나의 최애푸드 대하🍤 

가을 내내 대하를 먹는것같다.

 

 

지금까지 새우를 먹는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시중에서 파는 것들은 대하가 아니라 일반 새우라는데 뭐 사실 나는 크게 상관이 없다.

그냥 새우 비슷한 것들이면 되는 듯. 

 

 

생새우를 사다가 집에서도 요렇게 쪄먹기도 한다.

다른 것은 필요 없이 청양고추, 마늘, 초장, 고추냉이면 충분하다.

굵은소금이 없을 때, 호일이 없을 때도 상관없다.

저땐 나름 다 준비가 되어있었네😁😁

 

새우 손질법 : 없다.

네 저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바로 구워버립니다.

어차피 까먹을 새우 아닙니까!?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기도 하는데 살짝 추울 때 먹는 이 새우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글 쓰는 와중에도 이 사진을 보니 침이 흐르는...🤤

한 명이 대하축제를 시작하면 모두가 너도나도 대하를 시켜 대하 품절 현상도 일어난다.

 

이사 오고 난 뒤 괜찮은 집에서 대하구이를 먹었는데 한 팀에 한판 이상은 못 판다고 하심😩

하지만 단골인걸 아신 뒤로는 두 판까지는 주신다! 

보통 새우는 25마리당 키로수에 약함.) 2만 5천 원 ~ 3만 5천 원 정도 되는듯하다.

새우는 여기저기 여러 군데에서 먹기 때문에 맛집 리스트에는 따로 올리지 않았다.

 

 

 

팔딱팔딱 뛰다가 점점 죽어가는 새우를 보면 참 잔인하다, 못 먹겠다는 생각에 잠시는 개뿔 

겁나 먹는다 진짜 미친 듯이!

하지만 감사하게 먹어야지 친구가 올해는 몇 마리를 해치울 거냐고 했다.

나 때문에 새우 멸종하겠다며😂😂

 

 

예전에는 새우를 250마리 정도 사서 집에서 친구들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그때 새우맛에 물려버려 나와 3년간 새우를 먹지 않았다.

이제 기한 지났으니 먹어줄 거지..?

 

집 근처에 대하 맛집도 찾아두었다. 

이번 추석 때 먹으러 가야지!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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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0)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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