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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일본 - 유다나카 JAPAN YUDANAKA

by 깅찐빵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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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본 유다나카!😄

일본에서 처음 간 곳은 오사카이고 이번엔 도쿄가 중심이지만 먼저 나가노시에 있는 유다나카를 들리기로 결정.

나는 도시보단 자연풍경이 너무 좋아서 매번 시내에만 있는 여행은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시내 외곽 지역을 항상 끼고 여행을 하는 편.

 

 

나가노시

 

 

도쿄와도 거리가 꽤 먼 곳이다. 

추운 곳이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들었다🥶 북쪽에 있는 유다나카!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기차를 타러 갔다!

그리고 기차 타기 전 사두었던 도시락을 먹을 시간! 최고의 시간!

일본은 가까운 나라여서일까 음식이 입맛에 너무 잘 맞는다.

일본에 다녀오면 최소 5킬로가 불어있다 얼웨이즈...🥺

 

 

기차 안 도시락타임

 

 

그리고 점점 기차가 북쪽을 향해 갈수록 풍경이 바뀐다. 너무 신기하다.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점점 눈이 쌓이고 있고 기차 시간이 길어질수록 풍경 자체가 달라진다.😲

 

 

기차 밖 풍경
기차가 도착한 곳
나가노현

 

도착하고 숙소로 가는 중에 만난 집들의 풍경.

이거 진짜 언제 다 치우냐 아니 치울 수 있는 건가 싶은 높이의 눈덩이들❄️❄️❄️

마치 동화 속 같은 장면이다.

어느 정도 걸어가니 숙소 측에서 차를 끌고 우리를 데리러 와주었다.

버스도 별로 없는듯하고 택시도 없었다.

 

 

유다나카 숙소

 

숙소 입구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게 좀 아쉽다.

사람들이 그린 재밌는 그림이 많았는데 구경만 하다가 놓쳐버렷..

여러 나라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고 생각보다 한국인의 자취가 별로 없어서 더 좋았던 곳. (유니크 하자너😘

같이 간 남편의 친구는 일본에 살기 때문에 아무리 외곽지역이어도 사실 대화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사장님께서 사투리를 많이 써서 일본어를 잘 못하 거나하면 살짝 대화가 아쉬울 수 있다는 점!

 

 

 

우리가 지낸 숙소의 룸! 실제로는 굉장히 넓고 넉넉하다.

도시처럼 엄청 좁은 호텔식이 아니었다.

이불이 침대처럼 엄청 두껍고 푹신했다😃 바닥에서 자는데 허리 안 아픈 것은 처음일 듯! 

방의 창문으로 보이나요? 동화 같은 눈 쌓인 집들 너무 아기자기하다. 

마을 자체가 너무 이쁘다😍 여기는 진짜 풍경에 반해버렸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곳 이곳저곳 골목을 산책하고 있다가 마주친 초밥집! 두둥

영화에서 나올법한 외관, 운영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는!!!!

다행히 영업 중이었고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너무 조아!

우리는 세명이라 좌식 테이블로 가서 추위를 녹이며 초밥을 주문했다.

 

기린 맥주와 스시

 

 

스시와 함께 기린맥주 캬🍻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눈이 많이 오고 추운 북쪽 지방이라서 그런지 더 싱싱함이 느껴지는 재료의 스시

 

 

가격도 보지 않고 우리는 마음껏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다.

돈 쓰러 여행 와서 무슨 메뉴판이냐! 다 부질없쒀! 🍣🍣🍣 

미친 비주얼의 스시

 

스시

 

정말 재료 싱싱하고 탱글탱글한거 보이시나요

초밥 하나하나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개꿀맛이란 이런 것인가🤪 정말 정신없이 흡입했다.

 

 

 

산책하며 마주했던 유다나카의 풍경들.⛄️

정말 새롭고 너무 이뻤다. 사진에 담았을 때가 잊히지 않는다.

여기에 한적하게 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느낌

 

 

주변 거리마다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했다.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와 버린 느낌🥺

사람도 없고 여행객도 엄청 많진 않아서 정말 이 마을에 우리만 와있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온천탕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서 온천욕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심지어 온천탕 스탬프를 찍어주기도 하는데 나는 야외 노천을 하루 이용할 것이었기 때문에 거리만 구경했다.

구경을 다하고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사서 숙소에서 또 맥주와 함께 수다를 떨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은 유다나카를 온 이유 중 하나인 지고쿠다니 온천!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원숭이들이 온천욕을 즐기는 곳이다.

 

 

 

미쳐버린 눈이 온 산속 풍경.

딱 산책하기 좋은 정도의 거리다,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온천에서 원숭이가 목욕을 하고 있다니! 🙉 우우끼!

 

 

눈이 와서 온 세상이 파랗고 하얗다 🌨☃️

풍경이 정말 너무 이쁜 유다나카.

 

 

가는 길에 이런 재밌는 캐릭터들도 잘 꾸며져 있다.

참 일본은 이런 걸 잘하는 듯👍

그리고 어느 지점까지 가면 등장한다. 그들이

 

지고쿠다니 온천

 

드디어 마주친 온천하는 원숭님🙉

와 진짜 너무 신기했다. 추워서 그런지 다들 온천욕을 하고 있는데 신기하고 귀엽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여행을 온다면 꼭 와야할 곳.

 

온천 원숭이

 

온천 맨날 해서 얼굴이 빨간 것 아니야..?🥵

왠지 온천욕 하다가 밖에 나오면 너무 추울 것 같은데 ㅋㅋㅋ

털에 물방울이 송골송골하다.

다들 아기를 키우는 시기인지 어미들이 원숭이 새끼들을 한 마리씩 꼭 안고 있었다.

그래서 더 예민해 이곳에서 원숭이에게 절대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 된다.

눈도 오래 마주치지 말라고 함 ㄷㄷ ( 눈 마주치면 때리러 옴 

 

지고쿠다니 온천

원숭이가 엄~청 많다.

생각보다 마리수가 많아서 당황.

 

그리고 온천에 가까이 있거나 온천을 하고 있는 원숭이와

온천과 엄청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무리 지어있는 원숭이들이 따로 있는데

서열싸움에서 밀린 아이들 같았다😭 

멀리 있는 원숭이들은 덜덜 떨고 울고 너무 추워 보이고 배고파 보여서 안쓰러웠다😢

 

아기 온천 원숭이

너무 귀여웠던 온천 아기 원숭이😃

손이랑 발모는 거 봐ㅠㅠ너무 귀여워

지금은 많이 컸겠지!!

 

구경 실컷 하고 이날은 저녁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야외 노천욕을 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온천 주위에는 눈이 쌓여있었고 남녀 혼탕으로도 가능하고

우리는 3명이서 온천욕을 즐겼다! (옷 입고 들어가도 무방!)

 

지방이라 하늘에 별도 많이 보이고 온천은 따땃하고(처음엔 너무 뜨거웠... 익어버리는 줄

얼굴은 차가운 느낌이 너무 행복했다.

온천 덕분에 꿀잠을 푹 자고 일어난 뒤에 아침으로 기차역 근처에 있는 카레집에서 카레를 먹고 이동을 준비했다. 

 

다음날 기차를 타고 이제 도쿄로! 안녕 유다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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